
키/몸무게
169 / 60
학년/나이
6 / 16
센자키 코우
6학년 로반
회계위원회
외관
머리칼은 흑발에 가까워 보이나 약간 붉은 빛을 띠고 있다.
올려묶어 둔 머리칼을 풀면 등 위쪽을 조금 덮는 정도의 길이가 된다.
눈썹이 짙은 편이며, 눈매는 어딘가 졸려 보이기도 하다.
밝고, 조금 탁한 편인 청록색 눈동자를 가졌다.
뺨과 콧대 주변에 크고 작은 주근깨들이 박혀 있다.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는 평소에는 무표정해 보이지만, 자신의 표정을 인식하지 못한 것일 뿐 달리 기분이 나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나이대에 비해서는 체격이 조금 큰 편이다.

성격
대체로 얌전하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가벼운 농담도 자주 던지곤 한다.
할 일은 미리 해 두고, 규칙도 잘 지키는 전형적인 모범생 같은 성격이지만 융통성이 있는 유연한 성격을 가졌다.
온화하고 유한 성격을 가졌지만 해야 하는 일은 철저히 해내는 편이다.
동급생뿐만 아니라 후배와 대련을 하게 되더라도 절대 봐주는 일이 없으며, 긴장을 놓지 않는다.
"해야 하는 일"은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이미 머릿속에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선인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면,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더라도 크게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 세상 물정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본인의 성격에 맞춰 닌자라는 직업을 장래의 직업으로 선택한 것일지도 모른다.
성인식을 치루었을 나이인 지금까지도 어리광 부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아무에게나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부담 없이 받아주는 상대에게 마음을 놓고 기댄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은 아니지만,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사교성이 좋은 편이라 처음 보는 사람과도 곧잘 대화하곤 하며, 동급생들이나 후배들 또한 잘 챙겨주고 돕는다.
해야 할 일을 할 때는 옆에 대화할 사람이 있어도 말수가 적어지는 편이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모두 듣고 있지만, 말을 걸더라도 바로 대답을 했다가는 일을 하던 도중에 실수를 할까 봐 대답이 뒤늦게 나오곤 한다.
그래도, 한창 열중해 있던 때에 누군가 용건이 있다며 어깨를 두드려 말을 걸어 준다면 휴식이라 생각하고 반갑게 맞아 줄 것이다.
편한 사람의 앞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굳이 숨기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말투, 행동, 표정에 전부 드러내 버리는 바람에 가까운 사람에게는 거짓말조차 잘 하지 못하는 듯하다.
애초부터 남에게 거짓말을 할 일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 신념.
내 일은 내 일. 자신의 일에 남이 크게 간섭하는 것을 싫어한다. 어쩌면 자존심과 관련이 있는 듯도 싶다.
정말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겠다 싶을 때는 직접 도움을 청하러 다닌다.
스스로 이루어낸 결과가 아주 훌륭하지 않더라도, 일단 일을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끼는 편.
이름을 불리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 편하게 이름을 부르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동급생에게 형이라는 호칭을 들을 때마다 적응이 되지 않아 애매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한다.
특이사항
주무기는 화승총. 시력이 좋고, 총을 사용해 목표를 조준할 때 호흡에 떨림이 없어 자연스럽게 특기 무기로 자리잡게 되었다.
비상시, 혹은 급작스런 근접전을 대비하여 항상 품 속에 단도를 구비해 두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어린 아이들이 많아 아이를 대하는 게 능숙하다. 인술학원에서도 동급생들과 후배들을 잘 챙겨 주는 이유인 듯하다.
시간이 나면 아이들과 자주 놀아 주기도 해 마을의 아이들이 좋아하며, 스스로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인술학원의 존재를 알아내는 것이 늦어져 1년 늦은 시기인 11세에 1학년으로 편입하게 되었다.
이미 공부해 온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 2학년으로 입학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완전한 기초부터 확실히 배워 두는 것이 마음 놓인다고 생각해
본인의 의지로 1학년 과정부터 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화승총을 사용하는 데에 능숙하지만 화약 자체에 대한 지식은 그리 깊지 않다.
저학년 때에는 화승총에 묻은 화약을 잘 닦지 않고 사용하는 등의 실수가 있어 꽤 주의를 듣곤 했다.
물론 현재는 화승총에 대한 지식만은 전부 제대로 숙지한 상태.
편식은 잘 하지 않고 뭐든 골고루 잘 먹는 편이나, 야채들 중에서도 당근은 다른 음식들보다 조금 덜 좋아하는 듯하다.
간식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단 음식을 아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가장 선호하는 맛은 신 맛.
책 자체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암호 해독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 종종 심심풀이로 암호를 만들고 풀기도 한다.
그 덕에 이따금씩 도서관에서 관련된 서적을 찾아 읽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손재주가 그리 좋지 않아 헤진 옷을 꿰메거나 하는 등의 섬세한 일은 많이 서툴다. 바느질을 하다가 손가락을 찔리는 일이 다반사다.
그나마, 손재주를 필요로 하는 일들 중에서도 요리에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듯하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두 사람 모두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가정 형편은 그럭저럭 평범한 편이다.
형제는 없으며 집에서 키우고 있는, 올해로 세 살짜리 개, "이모"가 있다. 덩치가 작고 황토색 털을 가진 개이다.
(△강아지 이모의 참고 이미지)
생일은 11월 3일로, 전갈자리.
혈액형은 AB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