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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몸무게

150 / 42

학년/나이

6 / 15

  헤네네레

6학년

성격

 

[조용한] : 본인이 생각하기에 필요 이상의 말을 하지 않으며 말이나 행동가지가 얌전하다. 흥분하는 기색이 없고 언제나 침착해 보인다. 약간 말이 없고 언제나 혼자있는 그를 보면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인가? 싶지만 그건 또 아니다. 당당하게 할 말 다 하고, 부끄러움도 잘 타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 만약 당신이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면 아이가 말 솜씨가 좋으며, 대화하는데 즐거운 상대라는 것을 금방 알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겉으로만 조용하고 얌전한 것 뿐, 친해지는 데에 조금도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성격이닌 만큼 ''회계위원회 위원장' 이라는 직책도 잘 수용하고 있다. 예산 회의의 주축인데다가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자리인 만큼 그는 잘 해네고 있는 듯 보인다.

 

 

[공상하는] : 그는 언제나 멍하게 있을 때가 많은데, 이유를 들어보면 여러 생각, 공상을 자주 한다고 한다. 바다, 하늘,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걸 즐긴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즐긴다기 보다는 그냥 버릇처럼 자연스럽게 한다고 한다.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하거나 대화를 하는 때 빼고는 거의 공상을 한다고 보면 된다. 이 때의 아이는 딱 티가 난다. 초점 없는 눈과 불러도 대답 않는 특유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운명론자] : 아이에 대한걸 설명할 때 이 키워드를 빼놓지 않으면 섭섭하다. 아이는 운명론자이다. 운명론이란, 이 세상 만사가 미리 정해진 필연적 법칙에 따라 일어난다고 하는 사상이다. 그는 어떠한 일도 신이 정한 운명에 따라 발생한다고 믿었으며, 그래서 개인이 자유로이 바꿀 수 없다고 역설했다. 길 가다 넘어진 것도, 오늘 늦잠을 자 지각한 것도, 우연히 친구를 만난 것도 모두. 모두- 신이 뜻이 있어서 정한 것이라고 믿었다.

 

이것은 종종 다른 아이의 신경을 건들이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치자. 그럼 그는 아픈 아이에게 " 네가 감기에 걸린 것도 다 신의 뜻일 거야. 바꿀 수 없는.. 운명인거지. " 라는 소리를 하고 질책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사과를 하고 일이 마무리 됐지만, 이 이후로 그는 섯불리 운명이니, 신의 뜻이니 하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

 

 

[단호한] : 딱, 잘라 말하는 데에 유능하다. 그는 자신이 결정하거나 생각한 일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원래 이렇게 ' 정말 단호하네 ' 라는 말이 나올 만큼 아이는 심하지 않았다. 이는 회계위원장이 되고, 몇번의 예산 회의를 거치면서 생긴 버릇인 듯 보인다. 그래서 아이는 약속에 꽤나 과단성이 있었다. 누군가가 부탁 들어줄 수 있어? 하고 말을 꺼낸다면 딱 잘라, ' 잠깐. 들어보고, ... 예산을 더 달라는 건 안 돼. ' 라며 항상 똑같이 반응할 것이다. 약속에도, 부탁에도, 음원을 틀어놓은 것 처럼 똑같이. 그리고 상대방이 그런게 아니라고 하면 아이는 화들짝 놀라며 ' 미안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래서 약속이 뭐야? ' 라며 사과하고 마무리 할 것이다.

 

이처럼 아이는 약속과 부탁에 단호했다. 설령 그것이 예산에 대한 것이 아닌 평범한 부탁에도 꽤나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현실적인] : 감성적인 시나 운명이니 뭐니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그것과는 별게로 아이는 의외로 현실적이였다. 막연히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거나 비 현실적인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공상 하는걸 즐기지만 그건 그저 공상일 뿐이며, 운명을 얘기하기 전에 현실이 먼저라고 말했다.

 

현실적인 성격에 단호한 성격이 겹쳐지면, 다분히 냉정해 보였다. 슬퍼하는 아이에게 위로는 못해줄 망정, " 이건 현실이야. 죽은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 라며 상대방을 곤란하게 하고 속상하게 할 지도. 거기에 운명이니 뭐니 하는 말까지 한다면 그는 꽤나 미운 털이 박힐 것이다.

특이사항

[묘한 분위기의] : 이러한 아이는 주변에 항상 묘한 분위기가 풍겼다. 하얗고 길고 항상 하늘하늘 거리는 머리칼과, 뽀얀 피부, 빨려들어갈 것 같은 눈... 모두 신비로워 보였다.  특히 깜깜한 밤, 달이 떠 있고 바람이 약하게 불 때, 그의 희고 달빛에 반짝거리는 머리칼이 공중에 날릴 때는 마치 신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이를 본인도 아는지 모르는지, 가끔은 이걸 써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무언가 부탁을 할 때나, 진지한 얘기 중에 당신은 그의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정말 홀릴 것 같다고 느낄 지도.

 

 

[머리카락] : 그의 머리카락은 꽤나 특별한데, 머리카락이 가늘고 얋고 아주 가벼워서 매우 약한 바람으로도 공중에서 휘날린다. 바람이 아예 없는 날씨에도 머리카락이 항상 춤추듯 살랑거린다. 본인은 꽤나 걸리적거리게 느끼고 있어 실기 수업 때나 예산 회의 등 집중해야하고 중요한 때는 머리를 꼭 묶는다.

 

 

[말투] : 나이 상관 없이 기본 다 반말에, 보쿠(나)와 키미, 오마에(너)를 쓰고 있다. 차분하고 조용한 말투와 나긋나긋한 목소리. 누군가를 부를 땐 성과 이름을 합쳐 동시에 부를 때가 많다. 말의 속도는 보통에서 조금 느린 정도. 발음도 정확하다. 허나 ㅅ 발음이 조금 세는 것 만 빼면.

 

시적인 말을 자주 한다. 꼭 시적이지 않아도 그냥 듣기 좋은 예쁜 말 따위를 많이 내뱉는다.

 

 

[기타]

 

- 무기는 촌철. 의외로 잘 다룬다. 6학년인 만큼은 하는 듯. 하지만 다른 무기는 정말 문외한이다. 기본적인 쿠나이나 수리검을 빼면 다룰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음식은 뭐든 잘 먹는다. 식성이 좋다. 특히 뜨겁고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잠들어도 짧게 자고 꺠고를 반복 하는 듯.

- 본인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누군가 물어도 두루뭉실하게 얘기 하거나 아주 기본적인 정보만 말하려 한다.

- 부잣집 도련님이라고 한다. 하나카베노리家의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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