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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몸무게

173/ 62

학년/나이

5 / 15

타바 카히로

5학년

원회

성격

 

:: 무게감 있는 ::

무뚝뚝하다고 보아야 할지, 아니면 그저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보아야 하는 것인지, 적당히 무게감이 있는 무거운 성격이 아이를 곤란하게 할 때도, 도움을 줄 때도 있곤 하다. 확실히 이러한 성격이 맞긴 하지만 아예 타인에게 관심을 끄고 사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기에 이러한 말들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싶다. 거리낌없고 싹싹하게 대하는 것을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어떠한 점이 바뀌었는지는 눈치가 빠른 아이가 금방 알아맞출 수 있지만 그것을 '-가 바뀌었구나.' , '잘 어울려' 등등으로 표현 하지 않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는 일이 태반. 한마디로 무게감이 있는 성격은 맞는 걸지도 모르겠으나 굉장히 무겁고 반응도 없어 다가가기 힘든 타입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말이다.

 

:: 감정표현이 서툰 ::

대답은 무조건 네, 아니면 아니오. 언뜻 보면 자신의 뜻을 확고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호불호나 어떠한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 빼고는 서툰 면이 많음. 아무리 즐거운 상황에도 아이의 입꼬리는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아무리 슬픈 상황에도 두 볼에 눈물도, 글썽거려 본 적도 없다. 그렇다고 기쁘거나 슬프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타인처럼 사소한 것의 기쁨을 알고 슬픔을 알고 있는 걸지도. 그것을 밖으로 내비치는 것이 서툴 뿐이다. 가끔씩은 호수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면서 표정 연습도 조금 해보고 그러지만 항상 실패. 우스꽝스럽게 보이는게 두려워서인 것 같기도 하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정과 감정표현을 확실히 하는 때가 있다. 바로 화가 났을 때. 조금 짜증이 난 상태라면 그냥 넘어가는 일이 태반이지만, 화가 났을 때는 그 자리에서 바로 화내고 손부터 나가는 듯. 하지만 아이의 실력에 대해 거들먹거리지 않는 이상은 웬만해서는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기에 그렇게 큰 일 까지는 나지 않는 듯. 

 

아이에게 칭찬하는 말을 할 때에는 조심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칭찬 받는 것에 약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타인을 칭찬 해주지도 못하는데 과연 내가 이런 소리를 들어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절반. 절반은 그냥, 쑥스러우니까. 칭찬하는 말을 듣고 나서는 그닥 눈에 보이는 행동 변화가 없지만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갑자기 헛기침을 한다던가. 나름대로 쑥스러움의 의사를 밝힌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칭찬을 들었던 행동에 대해 한층 더 신경을 쓰게 되어 더 잘하려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

 

:: 개인주의 ::

적당한 마이웨이와 약간의 개인주의. '헌신적', '이타적' 이라는 말이 절대 어울리지 않는 사람. 자신을 지키고 사랑해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 뿐이라고 생각을 하는 아이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개인주의적 사상을 지니고 있다. 남보다는 자신 먼저, 남을 이용해서라도 자신의 이익을 조금 더 챙기자.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이기적인 사람' 이라는 것을 솔직히 자신도 조금은 인지하고 있지만 아이는 자신의 이런 성격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 고치려하지 않는다. 아이는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 이들에게는 모질게 굴 때도 있다. 물론 그런 의견을 받음으로써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상황의 의견들을 말이다. 타인의 피해는 그닥 모질게 받아들이지 않음.

 

한마디 한마디, 자신이 내뱉은 언행들에 대한 한 번, 두 번, 셀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생각을 하고 말한다. 물론 타인을 위한 생각이 아니라 자신이 이런 말을 함으로써 타인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보일까, 에 대한 고민이지만.

 

:: 무뚝뚝함 ::

자신이 신의를 표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타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타인이 먼저 다가와서 알려주지 않는 이상 절대 먼저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먼저 알려 준다면 기억하려고 노력 정도는 하긴 하는듯. 일상 생활을 하는데 미움을 조금은 받고 살아야 하는 타입. 그렇다 하더라도 먼저 다른 사람을 챙겨줄 때도 가끔 있다. 티를 내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그 챙기는 것이 단순히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인지, 어떠한 이익을 위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 일을 하나 타인에게 살갑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높은 자존감 ::

그의 자존감은 '자만한다' 라는 성향보다 한단계 아래에 머물러 있다.

자신이 하는 행동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옳고 괜찮은 행동이라고 생각을 한다. 때때로 자신을 스스로 '훌륭한 사람' 이라고 지칭하기도 함. 정작 타인에게 그러한 말을 들으면 제대로 행동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자신의 입으로는 저런 말을 잘도 해댄다. 상대를 무시하는 언행과 예의없는 것을 싫어한다. 어쩔 수 없는 집안 특성인 것인지, 타인보다 발아래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무언가가 건드려지지 않는 이상은 상대를 먼저 무시하는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 또 자만하지 않고 예의도 확실히 갖춰 대화를 나누곤 한다.

 

:: 책임감 있는 ::

자신이 맡은 일은 아무리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고 하더라고 해도 끝까지 해내려고 하는 타입이다.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일까. 애초에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하지 못하거나 당연히 해야할 일을 덥썩 맡아버리는 건 아니라고 종종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 했을 때 거절해야 하는 일들에 대한 대답은 전부 아니오. 라며 확실하고 단호하게 거절해버린다. 비슷한 상황으로 타인과 약속하는 것도 굉장히 신중히 하는 편이다. 미래의 자신의 정황을 보고. 내가 과연 지킬 수 있는 약속일까?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만약에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자신의 명성에 스크래치가 가는 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어떻게 봐도 무리인, 지키지 못할 약속들은 일절 하지 않으며 이 상황 또한 확고히 거절함.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할 뿐더러, 타인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자신이 하는 거짓말은 표정으로 티가 잘 안 날 수도 있지만 어째서인지 조금만 귀를 기울이고 아이가 말 하는 것을 들어보면 거짓말 하고 있는 것이 확 티가 난다고 들었다. 타인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건 무려 자신을 신용하고 있지 않다는 소리이고, 자신을 속이는 행동에 예의를 어기는 행동이라고 싫어함. 

 

:: 고집스러운 ::

고집이 센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남에게 절대로 지지 않는 고집이 있기 때문에 뭔가가 잘못 틀어지거나 하면 끝까지 물고 뜯는 성격. 자신의 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아이의 의견은 타인과 일치할 때가 많기도 해서 그렇게 심한 갈등을 빚었던 적은 없었으나 아이의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사적인 자리에서 종종 싸움이 나곤 한다.

특이사항

:: 생일 / 집안 / 세부사항 ::

1-1) 아이가 태어난 날은 4월 1일이다. 키타바 집안의 막내로 날 때 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한 눈에 받으며 세상의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됐다. 태어날 때 부터 아이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고,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됐을 때에 세상은 이미 네 명의 형제가 살고 있었다. 그렇기에 막내인 자신에게는 많은 관심이 쏠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면 괜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아이는 다른 형제들보다 더욱 더, 엄격하게 자라왔으니 말이다.

 

1-2) 키타바 집안은 꽤 명성이 자자하고 높은 권력을 지니고 있는 집안이다. 아이의 집은 대대적으로 훌륭한 호위무사들을 낳았고 그것들이 어느새 아이의 집 특성과, 더 나아가 키타바 집안은 전부 훌륭한 호위무사가 되어야 한다. 라는 부담감을 낳게 됐다. 그렇기에 아이 또한 날 때부터 이미 운명이 정해져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면 죽음 뿐이었으니.

 

1-3) 엄격하고 예의를 갖춰야 하는 집안이다. 실력 뿐더러 인성 면으로도 훌륭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아이에게는 늘 부담이었다. 성격이 뒤틀린 것도, 예를 중시하게 여기게 된 것도 전부 이것의 영향을 받아서 아닐까.

 

1-4) 처음에는 아이를 포함한 다섯명의 형제들이 있었으나, 그 중 집안에 남은 건 두 명밖에 되지 않는다. 전부 이겨내지 못하고 아이의 표현을 빌려와 힘들다는 나약한 이유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경우나, 집을 벗어나 도망치며 사는 형제의 경우도 있다. 그닥 형제애가 있던 것도 아니며, 가족에 대한 사랑 같은 것도 전혀 느껴보지도, 받고싶지도 않았던 아이는 그렇게 형제들에 대해 신경을 쓰고 살고 있지는 않지만. 둘 밖에 남지 않은 집안에 아버지는 더욱 더 막내에게 기대하고 있다.

 

1-5) 인술학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던 때에, 어쩌다가 알게 되었고 표현은 하지 못했어도 많이 지쳐있던 아이가 말로 잘 구슬려 집안의 허락을 받아 14살에 4학년 하반에 편입하게 됐다. 하지만 닌자에 관한 부분도 얕지만 조금씩 발을 들여놨던 상태였기에 수업을 따라가는데에는 그렇게 어려움이 없는듯.

 

1-6) RH+ AB형. 오른쪽 눈의 시력은 1.8로 무척 좋은 편에 속한다. 그대신 청력이 그닥 좋지 못한 듯.

 

2-1) 싫어하는 것은 예의가 없는 사람.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 대체적으로 싫어하는 '사람' 이 많다.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도 마찰이 많고 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 기분이 안 좋다고 한다.

 

2-2) 좋아하는 것은 매운 음식. 음식이라면 골고루 다 잘 먹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 혀가 아려 눈물이 나올 정도의 매운 맛을 좋아한다. 매운 음식이나 간식류를 잘 먹는 편. 반대로 조금 비선호하는 음식은 너무 단 음식.

 

2-3) 특기는 청소와 글쓰기. 청소의 경우에는 평소에 약하게나마 있는 결벽증 증상 때문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자주 치우고 지저분한 방을 보면 치워주고 하기 때문에 청소를 특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더러운 것을 보면 그렇게 화가 난다고. 글쓰기는 계속 했기도 하고, 이 일에 대해서는 아이도 흥미를 느끼고 잘 쓰기 때문에.

 

2-4) 취미는 요리와 책읽기. 요리는 항상 해주는 것만 먹고 살았기에 무척 못 하지만, 최근 들어 생긴 취미이다. 요리를 만드는 것, 이라는 의미 자체를 좋아한다. 또 조용한 밤에 방에서 독서하는 것이 하루 일과를 마치는 과정이라고 한다.

 

3-1) 습관은 미간 찌푸리기. 굳이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더라고 해도 미간을 찌푸리며 턱을 매만지는 등 화가 났을 거라고 오해 할 수 있을만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저 무언가에 집중을 하면 미간을 찌푸리는 습관 때문인데.

 

3-2) 약점은 역시 칭찬. 칭찬하는 말을 듣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약점이 되는 것 같다.

 

4-1) 아직은 인술학원에서 인술을 배운지 2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을 가리기에는 아무래도 힘이 든다. 그래서인지 실습에 대한 성적이나 성과는 마냥 좋지만은 않은 듯. 이론에 대한 정보는 조금 꿰뚫고있다. 심심하면 공부를 했기 때문에.

 

4-2) 일인칭은 와타시 (私).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 -님 ' 이라며 존칭을 사용한다. 또 존댓말로 타인을 대함. 타인의 이름을 부르는 일은 거의 없다. 아직은 그닥 잘 다룬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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