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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몸무게

166 / 54

학년/나이

5 / 14

타누기 바루

5학년

원회

외관

 

▶ 몸에 전체적으로 열이 많은 편으로, 밝고 창백한 피부 사이로 얼굴의 붉은 홍조가 매우 눈에 띔.

▶ 날카로운 눈매, 마치 고양이와 뱀을 합쳐놓은 듯한 인상. 허나, 보기와 다르게 성격은 꽤 온화한 편.

▶ 365일 중 매우 더운 여름날과 잘 때 빼고는 녹색에 화려한 무늬가 놓여진 하오리를 걸치고 다니는 편.

▶팔목에는 항상 천을 얇게 말아 끈처럼 묶고 다니는데, 그 천에는 가문의 문양이 그려져 있음. 본인이 그린 듯 함.

▶머리카락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어째서인지 짧아지는 중. 현 머리 길이는 옆머리 제외 풀었을 시에 어깨 살짝 밑까지 옴.

관계

아메가와 쿠즈이타- 두 가문의 위치는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있다. 같은 성은 아니지만, 어느 한 목적이 같은 이유로 현재까지 우호적인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중이다. 쿠즈이타는 현 본인 가문의 가주이며, 스바루는 졸업 후 다음 가주로 가문을 이어갈 예정으로 서로 같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 나름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런저런 집안 문제에 대해 자주 논의하기도 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고는 한다. 스바루는 다음 가주의 자리를 이어갈 자로서, 현재 가주 자리에 있는 쿠즈이타에게서는 종종 조언을 듣기도 하는 편.

성격

 

「책임감/냉정함」 「의지가 강한/열정적」 「온화한」 「완벽주의」

 

책임감/냉정함 ▶ "오늘은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만 하면 끝." 본인에게 주어진 일이 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일을 해내는 성격인 소년이었다. 그 일이 어렵다고 해도, 복잡하다고 해도, 생각 이상으로 쉽다고 해도 무엇 하나 놓치치 않고 일을 끝마치는 그런 아이었다. 주어진 작은 것 하나라도 하다 보면 본인에게 쌓이고 쌓여 언젠가 그 하나하나가 빛을 바랄 거라는, 그런 자신만의 신념을 품고 지내는 듯 했다. 그렇기에 아이는 책임감이 강함과 동시에 성실했다. 책임감이 그만큼 강했기 때문일까, 종종 리더쉽 있는 모습을 다방면에서 볼 수 있었다. 역시 차기 가주 답다고나 해야 할까... 하지만 책임감이 강한 만큼, 주어진 일은 반드시 끝을 봐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 복잡한 일 같은 경우에는 잠을 줄여서까지 한다고 주변에서 얘기들 한다. 또한, 책임감이 많은 만큼 동시에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일을 보고 겪어와서 그런지,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나눌 수 있었으며, 그럴 때만큼은 많이 냉정했다. 무언가 잘못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했고, 무엇이든 좋은 쪽으로 흘러가길 바랐기에, 주어진 것을 끝까지 열심히 함과 동시에 본인을 피곤하게 하기도 했으며 종종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지가 강한/열정적   ▶ 목표 하나만큼은 뚜렸했다. 그렇기에 그만큼 의지가 강했다. 소년은 언제나 입 밖으로 말을 내뱉었다. "목표를 정하지 않으면 계획을 세우지도,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도 못할 테니까." 모두의 앞에서 자신의 목표를 말해주지는 않았다. 그저 알 수 있는 건 소년이 큰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 맞아. 꿈을 클 수록 좋은 법이고, 크게 꾸라고 했으니까. 소년은 목표가 뚜렷했기에 자신이 무얼 지금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었으며,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도 않았다. 하루하루가 계획적이었으며, 아침에 눈을 뜨면 그 날 하루의 계획을 바로 세울 정도였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시간이야말로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시간, 분, 초를 황금과 같이 소중히 여기며 보내는 소년이었다. 포기하지도 않았고, 주저앉지도 않았다. 실패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잘못됐는 지 알아보고 다음 번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복습하고 반성하며 되새기는 의지가 매우 강한, 매사 열정적인 소년이었다. 

 

온화한  ▶ 소년은 모두에게 있어서 남에게 따스하고 온화한 사람으로 기억되어주길 바란다. 또, 자신이 누군가에게 있어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남기를 바라기도 했다. 집 대대로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사람들 주위에 쌓여 함께 살다 보니 좋은 점을 배우고 몸에 하나하나 익힌 소년이었다. 때로는 따스하게, 그렇지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때만큼은 따끔하게.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보이는데, 내가 함께 해도 괜찮을까?" 누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때면 먼저 다가가서 위로를 해줄 줄 아는 소년이었다. 남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때면 종종 어렸을 적 본인이 실수하고 자책하는 모습이 떠올라 그러는 것이라 말하곤 한다. 타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며, 공감해주었고, 자신이 알고 있는 선에서의 괜찮은 조언을 해주며, 옆에서 함께 해주는, 비유하자면 해바라기 같은 따스한 소년이었다. 1학년 때부터 변하지 않고 이어져온 성격이란다.

완벽주의 ▶  "한 번의 실수는 괜찮아, 하지만 두 번의 실수는 그렇지 않아." 한 번까지는 괜찮지만 두 번째부터는 가만히 둘 수 없는 소년이었다. 무엇이든 지 꼼꼼히 하려고 했으며, 작은 실수 하나 본인에게 있어서는 용납할 수 없었다. 소년의 생각은 이러했다. 놓치는 것 하나가 후에 어떤 화를 불러일으킬 지 모른다며, 작은 것 하나가 후에 어떤 큰 후회를 불러일으킬 지 모른다며 무조건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런 소년이었다. 또 본인만의 신념이기도 했다. 후에 중책에 오를 소년이라서 그런가, 그런 것 하나하나에 보다 더 예민했다. 그래서 그런 지, 소년이 실수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는 않았다. 언제나 실수 하나라도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만을 보이는 소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소년은 본인을 피곤하게 했다.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고 있지만.

특이사항

[와타누기 가문 소개]

 

1) 와타누기 가문  - 와타누기가는 인술학원에서 꽤 떨어진 어느 성의 두 개 중 어느 한 고위 간부 집안으로, 성주 바로 다음의 권력을 지닐 정도의 커다란 가문이다. 꽤 큰 힘을 지니고 있는 가문이기에, 다른 쪽에서 쉽게 상대할 수 없는 막강한 집안이다. 전쟁에서도 큰 공을 자주 세운 적 있으며, 넓은 영지도 상상 이상으로 많다고 전해진다. 몇 년 전에 반대파 가문의 의문의 습격으로 26대 가주인 스바루의 아버지가 크게 상처를 입고, 한 번 크게 흔들린 적이 있어 당시에는 꽤 큰 타격을 받았는데, 차기 27대 가주로 오를 와타누기 스바루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완쾌하기 전까지 대신 대리로 가주를 맡으며, 또 총명했던 누나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조금 씩 발을 넓혀 큰 활약을 펼쳤기 때문일까, 기울어져있던 가문은 2년 이상의 시간을 걸쳐 서서히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전보다 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일어서게 되었다. 주변 사람들은 지금의 와타누기가가 전성기 중에서도 전성기가 아닐까, 얘기가 오갈 정도. 

 

2) 평판 및 성격  - 와타누기가는 온화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정과 도움을 베푸는 따뜻한 가문이라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성의 사람들과 주변 성에게도 나름 좋은 쪽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의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칭찬을 듣고 있다. 가문의 성격은 예전부터 대대로 모든 것을 평화롭게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유지해왔으며, 갑자기 무언가를 바꿔 새롭게 시도하려는 것보다는 전통을 유지하고 천천히 문제를 풀어가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지켜오는 보수적인 가문이었다. 허나 25대, 즉, 스바루의 할아버지 때부터 가문의 성격이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 현실이 어떤 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지, 오고가는 교류를 통해 하나하나 파악하기 시작했으며, 계속해서 전통만을 고집하고 유지해오는 방식은 그만 이별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전통을 조화롭게 공존시키게 할 수 있는 쪽으로 새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당시 집안 내에서 갑작스런 변화로 문제가 크게 화가 번져 26대까지 제대로 끝을 맺지 못하고 있었는데, 스바루가 태어나기 전, 나이 차가 한참 났던 어릴 적 누나의 총명한 머리와 논리적인 설득으로 끝을 맺고, 본격적으로 가문의 성격이 변해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덕분에 반대파 가문과의 마찰이 조금이나마나 줄어들었다고.

 

3) 와타누기 스바루 -  스바루의 누나, 와타누기 호시노와 함께 총명한 인재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 스바루는 누나와 나이 차가 7살이며, 어렸을 적 누나에게 많은 도움과 조언, 공부를 받으며 자라왔다. 누나와는 정말로 친한 사이였으며, 사람들에게 저 정도로 사이좋은 남매는 보기 힘들 거라 얘기가 오갈 정도였다. 스바루는 후에 자신이 가주 자리에 올랐을 시에 누나를 옆에 두고 언제나 함께 하며 논의를 하고, 집안을 이끌어 나가고 싶었지만, 스바루와 다르게 몸이 무척이나 허약했던 누나는 그만 18살, 스바루가 2학년이 되었을 무렵의 겨울방학에 세상을 떠난다. 그 후로 스바루는 매년 겨울방학마다 머리카락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단발로 자르기 시작했으며, 당시의 충격이 꽤 컸던 모양인지 아직까지 마음 속에 누나의 죽음이 큰 타격이자 슬픔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인 듯 하다. 허나, 여전히 평이 좋은 스바루는 이제 혼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

 

 

 

촌철과 검에 대하여 ▶ "항상 끝은 날카롭게, 꼼꼼히 관리해야지." 3학년 때까지의 주무기는 검류로 주로 일본도를 다루었다. 허나 3학년 말에서 4학년 초,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원으로 다시 돌아오자마자 갑작스레 주무기를 촌철로 바꾼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후로 지금까지 계속 주무기로 촌철을 사용하며 실전에서도, 평소에도 활약 중에 있다. 소년은 매일 밤이 되면 하루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촌철을 관리해주고는 했다. 날의 끝을 더 날카롭게 하며, 녹슬지 않도록 꼼꼼히 닦아주며 손을 봐주는 것이었다. 주무기를 바꿨다고 해서 검을 손에 아예 쥐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항상 허리에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칼을 두 자루 씩은 차고 다녔다. 단지, 검을 사용하는 모습을 예전처럼 쉽게 볼 수 없게 된 것뿐이지. 한 자루는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이 담겨진 일본도, 다른 하나는 자신이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정이 든 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취미는 간식탐방 ▶ 학원의 많은 사람들이 알 정도로 소년에 대한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다름이 아닌 간식 탐방이었다. 달콤한 것, 즉 간식류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어렸을 적 복잡한 일이 있어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한층 침울한 상태에 있었을 적에 단 하나 뿐인 소중했던 누나가 나줘준 간식에서 시작되었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소년의 간식탐방은 어렸을 적 딱 한번 먹어본 누나가 나눠주었던 환상의 맛이었던 간식의 판매처를 알아내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물론 지금도 그게 하나의 목적으로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냥 당분 보충용이자,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맛보는 것이 또다른 목적이라며 시간이 날 때면 산책도 할 겸 해서 간식 탐방을 하러 돌아다니고 있다. "음, 이 집은 당고 전문이지." 그 덕분인지 간식 맛집에 대해서라면 또 전문가 중에서도 전문가가 아니던가. 탐방을 갔다가 학원에 돌아오면 종이에 직접 맛집 지도를 그려 표시를 해두기도 하고, 방 안에 다양한 간식이 쌓여있으니, 허기질 때나눠달라고 하면 소년이 나눠줄지도... 또 가끔 마을에 갔다 돌아올 때 간식을 대용량으로 잔뜩 사올 때가 있는데, 그때는 모두와 나눠먹기 위해서라고 얘기하고 있다.

 

수묵화와 서예 ▶ 소년이 즐기는 또 다른 취미 중 하나는 수묵화와 서예였다. 그림을 엄청나게 잘 그리는 것도 아니었고, 명필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상한 것과는 다르게 실력은 꽤 있는 편이었다. 종종 복도로 나와 마루에 앉아서 바람을 즐기며 붓으로 작업을 한다. 붓에 곱게 빻아준 진한 먹을 묻혀 거침없이 종이 위에 한 획씩 그어나갈 때가 얼마나 기분 좋고 즐거운 지, 작업을 하는 소년의 얼굴에는 평소보다 더 큰 웃음을 그려내며 머금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이 얘기한다. 소년은 자신이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할 때면 종이에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나 단어를 써서 벽에 걸어두고 수시로 보며 본인의 신념과 정신을 바르게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하며, 누군가에게 가벼운 선물을 줄 때 간식과 함께 직접 그린 수묵화를 준다. 본인의 재능이자 취미를 다양한 곳에서 다방면으로 살려 사용하고 있는 중인 소년이었다. "오늘은 저기, 산을 그려볼 거야."

 

하오리와 팔목의 끈 ▶ "..에취!-" 소년은 건강해보이는 것과 다르게...? 아니지, 건강은 하지만 호흡기가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다. 그래서 감기에 자주 걸리고는 했는데, 이상하게도 겨울보다는 여름에 자주 걸리는 편이었다. 혹시 몰라, 지금도 걸렸을 지도! 아무튼, 그래서 한 여름에도 하오리를 걸치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입고 다니기 보다는 걸치고 다닐 때가 훨씬 많았으며, 녹색 계열에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가 놓여져 있는 그런 하오리였다. 하오리는 어렸을 적 누나가 커서 입고 다니라며 미리 준 선물로, 소중히 간직하며, 저학년 때 사용했던 하오리와는 이제 이별하고, 4학년 때부터 새로 착용하고 다니고 있는 중. 보들보들하니, 어느 정도 도톰해서 느낌 좋은 하오리란다. 소년은 오른손 손목에 붉은색이 맴도는 천을 얇게 말아 묶고 다녔는데, 이는 아주 예전부터 묶고 다녔던 것으로 천 안쪽에는 가문 문양이 그려져 있다. 삐뚤빼뚤한 것보니 어렸을 때 직접 그린 듯한 모양이야... 본인의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져 오는 전통이라며, 다음 차기 가주가 될 자는 팔목에 문양이 그려진 천을 묶고 다닌다 소개하며, 후에 가주로 올랐을 시에 그 천을 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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